“자생단체들 행정지원군 역할 ‘톡톡’..코로나19 퇴치 선봉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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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단체들 행정지원군 역할 ‘톡톡’..코로나19 퇴치 선봉장 맡아”
  • 김태홍
  • 승인 2020.04.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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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석 아라동장 “자생단체들로 행정은 숨통이 트이고 있다”며 고마움 전해

“읍면동 관내 자생단체들은 행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단체들입니다.”

제주도가 코로나19 사태 상황 종료 때까지 전 읍면동에서 ‘우리동네는 우리가 지킨다’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자치위원회와 이·통장, 바르게, 새마을, 방재단 등 도내 모든 읍면동 자생단체가 참여하면서 행정에서 든든한 행정지원군 역할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지역주민들에게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 및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고 예방행동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다중이용시설 등에 방역활동을 실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읍면동 자생단체는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 홍보를 강화하고, 감염에 취약한 노인·영유아·저소득층 등에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활용 등의 예방수칙 전파에 나서고 있는 것.

또 경로당, 마을회관, 버스정류장 등 다수 주민 이용시설을 최우선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자생단체들은 코로나19로 방역활동에 전념하고 있어 행정이 숨통이 트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들 자생단체들은 평상시에도 거리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일, 어려운 가정에 도움을 주는 일, 폭설이 내려 꽁꽁 얼어버린 길에 모래를 뿌리는 일 등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행정과 주민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으며, 누군가가 보기엔 지역의 소소한 문제일 수 있지만 자신의 일처럼 발 벗고 나서서 해결하면서 ‘칭송’을 받고 있다.

자생단체들은 평소 저마다의 역할 분담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 자생단체의 역할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지역 단체들의 역량을 키우고 리더쉽을 발휘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나아가 자생단체가 구심점 역할을 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봉사와 사랑을 실천에 나서고 있다.

오상석 아라동장
오상석 아라동장

 

이에 대해 오상석 아라동장은 “읍면동 자생단체들은 현재 코로나19로 인력지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생단체들이 발 벗고 나서 코로나19 물품지원에 나서면서 행정은 숨통이 트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 동장은 “아라동에도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14개 단체가 있다”며 “단체들은 저마다 다양한 계층을 대표해 지역 발전을 위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체들은 지역과 행정기관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하고 주민화합을 위해 행정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의 중심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차, 쓰레기 등 생활현장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동장은 “읍면동 관내 자생단체들은 행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단체들”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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