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폭행치사 용의자 변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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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폭행치사 용의자 변사체 발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4.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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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 건설현장 숙소에서 발생한 폭행치사 용의자로 수배를 받아오던 조선족 허모씨가 변사체로 발견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영어교육도시 건설현장 숙소에서 발생한 폭행치사 용의자 허모씨(56)가 26일 오전 11시쯤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사건발생 현장인 영어교육도시 주변 곶자왈 내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진채로 발견됐다.


한편 허씨는 지난 15일 밤 8시 30분경 한경면 저지리 식당에서 영어교육도시 내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조선족 노동자들이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이 벌여졌고 같은 조선족 노동자인 A씨(59, 조선족)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용의자 허씨의 휴대폰 통화 내역 및 금융계좌 분석, 공항만ㆍ숙박업소 등에 대한 탐문수사를 벌이며 은신 및 자살에도 염두를 두고 현장 주변을 수색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체의 부패 상태 등을 고려해 볼 때 사건 발생 직후 용의자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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