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천, 낭만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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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천, 낭만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4.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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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1억8천만원 투입,워터스크린 설치

 

제주시는 생태하천인 산지천에 빛 ․ 물 ․ 음악이 흐르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시설된 “워터스크린”을 활용, 각종 영상 등을 상영해 물과 빛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볼거리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워터스크린은 흐르는 하천의 물을 다리(교량) 쪽으로 끌어올려서 다시 다리 밑으로 분사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수막(워터스크린)에 영상 및 조명을 입사하여 투광하는 시설이다.


산지천 워터스크린은 1억 8,400만원의 사업비로 산지교 일원에 작년 12월부터 공사를 진행중이며, 금년 1월에 설치 공사를 완료, 그 동안지역의 자생단체 임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시연회를 개최해 장비의 위치선정 및 화질, 음향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운영계획은 오는 5월~10월까지 6개월 동안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3회 저녁 8시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30분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며, 시정홍보 영상 및 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주로 상영한다.

 

시는 그 밖에도 다수의 시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워터스크린을 이용한 개인홍보, 기념일 축하, 청혼 등의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 4월 말부터 금․토요일 주 2회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시정 홍보 영상 상영 등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대형 스포츠 행사 중계 및 각종 공연 등이 상영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워터스크린을 이용한 개인 홍보 및 각종 기념일 축하 등의 이벤트 신청은 이메일(shesmine@korea.kr)을 이용하거나 우편신청 또는 제주시청 도시경관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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