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해녀 산실 한수풀해녀학교 입학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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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해녀 산실 한수풀해녀학교 입학식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5.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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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풀해녀학교(교장 임명호)는 2일 15시 귀덕2리 포구에서 신입생 64명에 대한 제5기 한수풀해녀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전국적인 높은 참여 열기 속에 지난 4월20일 미국 국적 3명, 베트남, 필리핀 등 이주여성 4명을 포함한 최종 합격된 신입생 64명(도내 43, 타시도 14, 외국인 3, 이주여성 4)이 해남, 해녀에 입문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식전행사에서는 귀덕2리 양경아 잠수회장을 비롯한 해녀강사들은 제자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해녀노래 공연을 선보였으며, 한수풀해녀학교 제1기 졸업생인 (주)숨비 이한영 대표이사가 제주해녀 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한수풀해녀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한수풀해녀학교는 2008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11년 제4기까지 총151명(도민116, 도외29, 이주여성 및 외국인6)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20명이 현직해녀로 활동하는 등 한수풀해녀학교총동문회(회장 최정순)를 주축으로 전국 각지에서 제주해녀 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적극 활동해 나가고 있다.

 

한수풀해녀학교는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9월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20회에 걸쳐 장비사용법, 호흡법, 잠수법 등 해녀 물질교육을 비롯한 제주만의 독특한 해녀문화 교육을 통해 새로운 해녀, 해남을 배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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