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체육회(회장 부평국)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선수단 및 도민 안전을 우려해 제54회 도민체육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취소 결정은 도민체육대회가 전국 단위의 종합대회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전국체전 선발전도 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최근 수도권에서의 2차 유행, 비수도권에서의 확산 조짐 등으로 전국단위 대회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인 점을 감안됐다.
도민체육대회는 1966년 제1회 대회를 시작(1967년과 1998년 미개최)으로 2019년 제53회 대회까지 도민화합과 건강증진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도내 유일의 종합체육대회이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