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2019년 성별영향평가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여성가족부의 기관별 2019년 성별영향평가 종합평가결과, 지방자치단체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9월 2일 서울포스트타워에서 열리는 제25주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또 이경선 제주여민회 상임대표가 대통령 표창, 오민정 주무관(제주도청 성평등정책관)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여성가족부는 정부 기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등 총 305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2019년 성별영향평가 종합결과보고서를 토대로 예비심사와 최종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 다양한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 평가 반영해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됐다.
제주도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성평등 정책 추진 전담조직 신설한 후 부서별 양성평등담당관제 시행,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 설치 등 성인지 정책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도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에 대한 특정성별영향평가 실시,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이행 성과분석 등 특수시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공무원 성인지 감수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실시, 성인지 정책 민간 전문인력 양성 등 성인지 역량 강화 및 성인지 정책 민관 네트워크를 활성화 등 다양한 성평등 정책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현숙 도 성평등정책관은 “앞으로 성별영향평가를 내실 있게 추진해 성평등 문화 조성과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