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해양생물 관리센터 건립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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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해양생물 관리센터 건립되나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5.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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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연 푸른바다거북 등 보호대상 종보전 시급



푸른바다거북 등 보호대상 해양생물의 종보전을 위해 관리센터 건립이 추진될 전망이다.


22일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푸른바다거북, 남방돌고래 등 보호해양생물에 대한 종보전관리, 복원, 종묘생산방류, 관광, 체험장 활용 등을 할 수 있는 푸른바다거북 등 보호대상 해양생물 보전 센터건립을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현재 해양생태계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제정 2006.10.4)에 의해 보호대상 해양생물 46종이 지정 보호되고 있으며 이중 푸른바다거북 및 남방돌고래 등 70%가 제주도 주변에 서식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보호대상 해양생물 보호를 위해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바다거북 서식실태에 대해서도 용역 중에 있어 보호생물 복원 및 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바다거북은 국제적인 보호종으로 제주도를 기점으로 분포회유를 하며 제주도 전 지역에서 발견되는 종이다.

따라서 정부에서도 해양생물보호 연구를 추진하면서 제주도에 보전·관리와 복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

특히 최근 부각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는 고래류 중에서 가장 지능이 뛰어나 돌고래쇼 등에 많이 이용되는 종으로 제주도 주변에 114마리가 분포하는 세계에서 가장 개체수가 적은 집단으로 평생 제주도 주변만 회유하므로 종연구 및 보호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 2013년 상반기까지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2015년까지 시설공사를 완료 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해양부 중기재정계획에 반영 총사업비 300억원(국비 210억원, 지방비 90억원)을 확보, 인공복원시설, 바다거북 방류체험장 및 관람관 시설 등을 할 계획이다

해양수산연구원 이생기 원장은 "종보전관리센터를 건립하게 되면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세계자연유산지구 등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과 함께 해양서식지 보호를 통한 멸종위기 해양생물 보호지역이라는 제주의 브랜드를 한 단계 업그래이드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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