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호텔 경영진 불법행태 도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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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호텔 경영진 불법행태 도넘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5.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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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직원, 행정. 사법기관 철저히 비리 파헤쳐야 성토

 

제주시 연동 소재 더호텔 경영진의 불법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호텔 김명호 전 법무이사는 "더호텔측의 불법경영과 퇴직직원들의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더호텔앞에서 피켓시위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더호텔 현경영진은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전경영진 이유봉 대표에 대해 불법경영을 고발한 적이 있다.


이후 이유봉 악덕경영진이었던 전 경영진들을 해임시키고, 현경영진들의 경매와 파산의 위기로부터 회사를 구했다.


당시 소액주주대표 김명호 이사는 지난해 8월 8일 현경영진과 함께 투명한 경영과 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마련을 위해 법무이사로 근무했다.

 

하지만, 김명호 법무이사는 소액주주연대의 대표자격의 이사진과 구조개선자금을 투자한 이사진들의 공동경영을 통해 여러 가지 시급한 사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던 중 개인적인 욕심을 드러내는 현경영진들이 비리를 저지르는 것이 의심되어 법무이사로서 비리 조사를 위해 자금의 집행내역 열람을 요구했다.


김 법무이사는 이 문제에 대해 “현 대표이사 문씨와 동업자 측의 경영주체인 이씨측은 자신들의 비리가 드러나는 것을 우려해 2012년 3월 24일 (주)지앤엘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안에도 없는 해임안을 긴급발의로 상정해 해임처리하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김명호 전 법무이사는 카지노 퇴직직원 대표인 김성수씨와 집회를 통해 퇴직한 직원들의 임금 및 퇴직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으며, 또한 영세 납품업자들의 물품대금 까지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이사는 “불법적인 카지노의 운영과 방만한 회사운영 등으로 회사를 파산의 위기로 몰아놓은 현 경영진들의 만행을 타파해 정상적인 회사경영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경영진을 추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이사는 “현경영진들은 집회에 참가한 직원들은 제주지방노동위원회를 통해 피소당해 부당해고결정을 받았고 그에 따른 지방노동위원회의 화해조서에 따라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고 근로에 복직을 시킨 이후 퇴직직원들과 계약해 회사를 그만두는 조건으로 급여에 대한 보상을 해주기로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김 전이사는 “현경영진은 이로 인해 수십 년을 근무해온 직장을 그만두게 만들어 놓고 퇴직금과 임금 및 약속한 위로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현 경영진들은 저를 불법으로 해임시킨 이후 전 경영진의 불법행위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그는 “당 회사는 전 경영진의 카지노 불법임대 운영으로 제주도청으로부터 1개월 카지노영업정지를 받은 사실이 있다”며, “지난 2012년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불법임대를 반대하던 저를 불법해임시킨 다음 조씨를 카지노 본부장으로 임명하는 것처럼 위장해 사실상의 불법임대 영업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김 전이사는 “전 경영진 또한 전 임대업자를 카지노 본부장으로 임명해 운영했던 방식과 동일한 수법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여러 가지 증거자료들이 있으나 현 조씨는 본부장 직책으로 임명받은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 카지노 사장으로 모든 자금관리를 조씨가 데려온 직원들이 처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 경영진들은 영세업자들의 물품대금과 직원들의 퇴직금 및 급여 및 채권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금원을 지급치 않고 있다”고 지적한 김 전이사는 “이로 인해 수시로 법원의 강제집행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이며, 카지노 내에 손님들이 게임을 이길 경우를 대비해 준비해야할 준비금(BR)이 전혀 없는 상태라 강제집행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 대표이사 문씨는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위임받아 행사함에 있어 위임자의 의사에 반하는 행위를 하면서도 소유자의 위임철회 요구에 불응하고 사문서를 위조해 소유자가 2013년 1월 6일 이전에 의결권 위임을 해지할 수 없도록 만들어 놓은 확인서를 내세우며 법적인 절차를 통해 찾아가라는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전이사는 “현 경영진은 채권자, 주주, 직원들로부터 수십 건의 형사사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는 중이나, 이런 저런 핑계로 조사에 불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전이사는 “욕심에 눈먼 더호텔 경영진들의 불법행각들로 선량한 직원들과 주주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지난해 당시 경영진들의 불법행태를 고발했으면서 현경영진들의 불법행태를 일삼고 있는 것은 매한가지라면서 행정과 사법부에서는 이러한 비리를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들은 더호텔 앞에서 현경영진들의 불법행태를 고발하기 위해  릴레이 피켓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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