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은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지난 19일 우당도서관에서 추진협의회를 비롯해 주최·주관기관, 차기개최도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팬데믹 환경에 맞춘 독서대전의 발전방향과 개선방향에 대해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추진협의회는 대한민국 최초의 비대면 독서대전이었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사회 환경에 맞춘 성공적인 독서대전을 개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대면 행사로 진행되어 체험프로그램이 부족했고 유튜브 영상 등 장시간의 콘텐츠로 구성, 지루하지 않도록 짧은 시간의 콘텐츠를 개발,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면 좋겠다는 개선방향도 제안했다.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운 상황속에도 전국최초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도입하여‘지금 우리, 책’을 주제로 제주만의 독특한 돌담을 빗댄 책담을 5개의 테마로 구성하여 제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로 분산 개최하는 등 새로운 책 축제의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출판사, 동네책방, 도서관, 박물관 등 108개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125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34만명의 국민이 온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제주시는 대한민국독서대전 개최를 발판삼아 책 읽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앞으로 지속가능한 독서문화진흥사업을 추진,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행복을 추구하는 도시로 조성하는데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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