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최측근이자 은행 여신담당 상무 김모 상무가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상무는 지난 24일 저녁 8시쯤 강남구 역삼동의 A모텔에 투숙한 후 퇴실하지 않아 25일 낮 12시쯤 마스터키로 방문을 연 종업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김 상무의 사망원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은 더 수사를 해봐야한다고 전했다.
김상무는 24일 여신담당 부장 등 미래저축은행 직원들과 함께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의 수사를 받아왔으며 25일 오후 2시쯤 검찰에 다시 출두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상무가 시신으로 발견된 A모텔은 미래저축은행 서초동지점 인근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출신인 김상무는 미래저축은행의 본점이 있는 제주도의 여신을 전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