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년 1월부터, 6월부터 서방파제 진입로 조성공사 착수
도민의 친수공간인 제주항 서방파제가 내년 1월부터 다시 도민들에게 개방된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04년부터 제주항 어항분구 시설사업으로 인해 출입이 통제돼 왔던 서방파제를 다시 도민들에게 개방하기 위해 사업비 7억원을 투자, 이번 달 말부터 약 6개월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거 제주항 서방파제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도심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대형여객선을 수용하기 위한 항만과 어선을 수용하기 위한 어항구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서방파제 일부 구간이 절개되어 출입이 통제돼 왔었다.
이와 관련 오익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어항분구시설의 상부구간에 서방파제로 출입할 수 있는 진입로를 완공, 서방파제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되돌려 주고, 진입로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낡은 임항창고 등도 함께 정비해 제주항 서방파제를 도민과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향수가 짙은 도심 속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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