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제주맥주' ’민간사업자 3차 공모도 불발
상태바
가칭 ‘제주맥주' ’민간사업자 3차 공모도 불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6.01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칭 제주맥주사업 민간사업자 3차 모집에도 민간사업자 신청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추진한 3차 공모 주요 내용은 민간사업자 지분율을 당초 도내기업 26%이상 + 도내․외 기업 44%미만으로 공모했던 것을 도내․외 기업 70%이상으로 변경하는 것이 주요골자였다.

이밖에 사업 참여방법을 당초 2개 법인 이상으로 도내기업과 컨소시엄을 의무 구성해 신청하도록 하던 것을 단독법인 또는 개인+법인, 법인+법인으로 자유롭게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신청 할 수 있도록 하였고, 도내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신청하면 가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변경 하였었다.

이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공모기간 중에 도내․외에 걸쳐 1차(도내 3, 도외 3)와 2차(도내 7, 도외 9)로 나누어서 2차례 기업체를 방문, 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기업체 방문결과 L기업, M기업, H기업이 사업 참여에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으나 L기업 같은 경우에는 제주와 충주의 중복투자에 대한 사업리스크 등으로 사업관계자들의 현장시찰에도 불구하고 끝내 사업 참여가 안 됐다는 것.

M기업 같은 경우는 1차에 걸친 사업설명에 이어 2차는 직접 추가로 사업설명을 요청해 와 2차례에 걸친 사업설명을 실시했으나 외국투자회사가 제주도의 시장성이 약하다는 이유를 들어 결국 최종 참여를 포기했다는 것.

H기업은 사업성 등과 기업내부 사정으로 결국 참여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도 김천우 수출진흥본부장은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제주맥주산업을 통한 FTA대비 제주농업 경쟁력 강화 달성과 맥주전후방 산업을 통한 1~3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실업해소 달성 등 제주미래를 위해 향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