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객 유치하면 성공은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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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객 유치하면 성공은 시간문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6.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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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부원균 의료사업처장, 제주헬스케어타운 가치는 무궁무진.

 
제주가 국제자유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일 제7회 제주포럼 세션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한 의료인프라 구축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세션에는 부원균 JDC의료사업처장과 심원희 서울대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장, 탄 마이얀 싱가포르 공공보건의료기관 대외협력팀장, 마르티 라우노넨 전 핀란드 테크노폴리스 기획자 등이 참석했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일대 153만9013㎡(약 47만평)를 글로벌 의료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7845억 원(공공 1556억원, 민간 6289억원)을 투입해 2015년까지 웰니스 파크(Wellness Park), 메디컬 파크(Medical Park), R&D Park를 조성한다.


JDC 부원균 의료사업처장은 “제주에 들어서는 헬스케어타운의 가치가 무궁무진하다”고 주장했다.


부 처장은 "천혜의 제주관광과 복합헬스케어가 접목되면 장기 체류형 관관이 가능하다"며 "단순한 의료관광에서 벗어나 제주도에 맞는 의료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초기 단계부터 함께한 서울대병원은 외국환자 모집을 위한 한국(Korea)의 브랜드 가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원희 서울대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장은 "해외서 제주로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며, 글로벌 경쟁력이 있어야 환자가 제주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헬스케어는 미국보다 빠르고 원스톱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며 "메디컬투어리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외부에서 삼성의 갤럭시는 알아도 한국의 헬스케어에 대해서는 모른다"며 "일단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면 이후 성장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


마르티 라우노넨 전 핀란드 테크노폴리스 기획자는 "핀란드와 한국은 의료관광에서 경쟁자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의료 교육체계가 아주 잘 돼 있다. 서로 배울 점이 많다"며 "의료첨단과학단지를 조성하는데 있어서 대학캠퍼스와 함께하는 방안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날은 세계 최고수준의 의료수술과 제주천혜의 자연관광자원을 연계한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해외의 국제도시 및 의료인프라 구축 성공사례와 사례연구를 통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와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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