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제주 한림선적 전복어선 선장 숨진 채 발견...남은 5명 수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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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제주 한림선적 전복어선 선장 숨진 채 발견...남은 5명 수색 총력
  • 김태홍
  • 승인 2021.01.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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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한림선적 39톤급 저인망어선 32명민호의 실종 선원을 수색중인 가운데  3일 오전 11시 19분께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지문감식을 실시한 결과, 선장 김모씨(55)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해 수색반경을 넓혀갈 예정이다.

항공기 7대와 항공드론도 실종사 수색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육상수색에는 민·관·군 등 935명이 동원돼 제주시 애월읍부터 김녕리까지 구간을 집중수색하고 있다.

수중수색에는 잠수요원 84명(해경 59명, 해군 25명)이 투입돼 제주 내·외항 등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다. 소형 ROV(무인잠수정)도 동원돼 제주 내항 2~4부두에 대한 수중탐색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명민호 선체 일부를 인양하기 위해 62톤급 예인선과 크레인이 탑재된 100톤급 바지선을 오는 4일 사고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명민호에는 선장 김씨을 비롯해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3명 등 총 7명이 탑승해 있었다.

승선원 중 한 명인 선원 김모씨(73.경남)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26분께 제주항 3부두 터미널게이트 앞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선원 5명은 현재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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