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기록자치 시대 진입 (가칭) 제주기록원 설립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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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기록자치 시대 진입 (가칭) 제주기록원 설립 시급
  • 김태홍
  • 승인 2021.01.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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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원장 김상협) 문순덕 연구위원은 '(가칭) 제주기록원 설립 필요성 및 방향 설정 연구'를 통해 지방기록물관리기관으로서 제주기록원 설립 필요성과 운영 방향을 제안했다.

정부에서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광역시·도는 도·행정시·교육청 등에서 생산한 보존기간 30년 이상의 중요 기록물을 이관 받아 관리하는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설치를 의무사항으로 규정했다.

반면 관련법률 개정 이후 15년이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서울기록원과 경상남도기록원만 개원한 상태이다.

그러나 제주도 포함 15개 광역시·도에서는 재원마련의 어려움 때문에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을 설립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가칭) 제주기록원 설립 방안 모색을 위해 도내외 기록물 관련 업무 담당자와 관련분야 전문가 43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가칭) 제주기록원 설립 방향으로는 제주기록원 설립 필요성, 제주기록원 설립 관련 제도적 지원 장치 마련, 제주기록원 설립 시 고려 사항, 제주기록원의 성격 규정, 제주기록원의 설립 기준, 제주기록원 설립 기본계획 수립 등이 제안됐다.

(가칭) 제주기록원 설립 준비 단계로는 준비단계 조직 운영 및 업무, 기록물 관리계획, 공간계획, 조직설계, 예산계획 등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가칭) 제주기록원 운영 방향으로는 기록물관리정책 수립, 공공기록물 관리시스템 구축 및 공유플랫폼 운영, 공공저작물 관리시스템 제도 도입, 공공기록물의 관리·보존 방안 체계화, 제주기록원의 교육기능 확대, 공공기록물의 활용 및 도민 서비스 확대, 제주기록원의 기록전시관 운영, 제주기록원의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이 제안됐다.

또한 제주도의 역사와 중요 정책을 열람하는 원문 서비스 제공과 공공기록물 이용서비스를 추진, 지역민의 재산·권리 보호 및 ‘기록자치’ 실현에 목적을 두고 (가칭) 제주기록원 설립이 지역사회의 화두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가칭) 제주기록원 설립 준비 차원에서 기록관리 전문인력을 증원하고, 전문인력(기존 1명):추가배치 1명(2021. 01.), 추가모집 1명(2021. 하반기 예정)2021년도에는 '(가칭) 제주기록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안)'관련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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