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제주안심코드 사용으로 코로나 확산을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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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제주안심코드 사용으로 코로나 확산을 막자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21.02.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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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제주시 위생관리과 공중위생팀장
김성수 제주시 위생관리과 공중위생팀장
김성수 제주시 위생관리과 공중위생팀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하고, 어디를 가든 출입자명부를 작성해야 하는 게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를 극복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인 것이다.

제주도에서는 출입자명부 작성의 불편을 덜고 코로나의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 방문이력 및 접촉자를 신속하게 조회할 수 있는 역학조사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여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인 ‘제주안심코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기존 전자출입명부는 단말기 설치 및 QR코드 생성 등 불편이 있고, 수기형 출입자명부는 휴대폰 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방문자가 많으면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도 있다. 수기 출입자 명부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시 동선 추적 및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지역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도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쉽게 파악하여 코로나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효과가 크며, 사업장 및 이용자가 사용하는 방법도 아주 간편하다.

사업장에서는 사업주가 제주도홈페이지의 코로나상황실을 통해 QR코드를 신청하면 일주일 내에 부착용 QR코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사업장 출입구에 설치하면 된다. 단, 신청할 때에는 사업자등록증 파일을 첨부하여 신청해야 한다.

이용자는 휴대폰에서 ‘구글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제주안심코드’를 검색하여 설치하면 된다. 사업장 이용시에는 앱을 실행하여 QR코드를 찍고 개인정보 수집, 이용, 제공에 동의한 후 SNS 인증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하면 된다.

‘제주안심코드’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신원인증(DID) 기술을 적용하여 정보수집 및 이용 동의 시점으로부터 신원정보는 8주, 동선정보는 4주가 지나면 자동 파기되므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없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에서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고 제주지역에서도 급격하게 확진자가 증가하게 되었다. 이는 방역수칙 미준수 및 확진자의 동선파악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제주안심코드’를 활용하면 확진자 및 접촉자에 대한 신속한 조치로 지역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 도내 각 사업장 및 제주도민 뿐만아니라 관광객들도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제주안심코드’를 설치 사용하는 데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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