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 제주지역 폭설, 도민 피해 최소화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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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 제주지역 폭설, 도민 피해 최소화 ‘구슬땀’
  • 김태홍
  • 승인 2021.02.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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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치경찰단이 폭설 현장에서 도민들 안전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에 따르면 17일과 18일 이틀 연속 제주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시내권 전 도로에 결빙 구간이 늘어남에 따라, 폭설 대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연북로와 중앙로 오르막길 구간에 제설차량이 도착하기 전 순찰차에 탑재 비치된 염화칼슘(52포)과 모래를 살포했다.

또한 연북로 연동 신시가지 입구와 연화사 교차로 오르막길에 미끌리는 차량을 밀거나 가장자리로 피양시키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

또 도로 결빙으로 정체되는 교차로에 수신호 업무를 지원했으며, 사고차량을 수습하는 등 도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18일 새벽 5시 30분경 교통경찰 전원을 비상소집해 염화칼슘 100포를 순찰차 16대에 실어 △고산동산 △아라초 앞 △연화사 입구 △연동 대림APT 4가 △서귀포 일호광장 △솜반천 4가 △동문로터리 △비석거리 등에 살포했다.

특히 고산동산과 연북로 연화사 부근 오르막 구간에 제설차량이 지나간 후 일부 내린 눈으로 인해 생긴 결빙 구간에 염화칼슘을 뿌려 차량들이 오를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비석거리와 동문로터리 구간과 제설이 이뤄지지 않은 서귀 신시가지 부영APT 진입 이면도로에 염화칼슘을 살포해 출근 차량들이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도민들은 자치경찰 직원들에게 '너무 고생한다', '화이팅' 등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제주도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오늘 오후까지 폭설이 예보됨에 따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월동 장비를 갖추는 등 눈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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