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참 굴비축제가 열리고 있는 제주 추자도에서 복어를 먹고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제주시와 추자보건지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참 굴비축제 현장 내 추자도청년회 천막에서 추자 주민 김 모씨(53)와 일행 4명이 복어를 먹고 이상 증상이 발생했다.
이들은 추자보건지소에서 긴급 처지를 받았지만 김 씨는 복어독 중독으로 이날 오후 4시30분께 숨졌다.
동석했던 또 다른 추자주민 김모씨(42)도 의식을 잃었다가 응급처치 후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고, 나머지 일행 추자 주민 1명과 용담동, 노형동 주민 2명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망자 김씨와 일행 4명은 제주해경 헬기로 제주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