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학로 일대서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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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학로 일대서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 캠페인
  • 김태홍
  • 승인 2021.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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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건전한 도민 음주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6일 제주시청 주변 대학로 일대를 방문해 ‘음주문화 개선을 통한 안심제주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및 거리두기 장기화로 혼술, 홈술 등 새로운 음주 형태가 나타나는 가운데 음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도민 건강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에는 제주도(안전정책과, 보건건강위생과, 자치경찰단)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동부경찰서, 제주시(안전총괄과, 위생관리과) 등 유관기관 20여명이 참석한다.

음주위험 체질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에탄올 패치와 음주습관 자가진단표가 포함된 안내문을 배부하며 경각심을 제고하는 한편, △빈속에 마시지 않기 △안주(야채, 과일, 생선, 두부)를 충분히 먹기 △술 마신 후 2~3일은 안 마시기 △조금씩 나누어 천천히 마시기 △중간엔 물을 자주 마시기 △술을 섞어 마시지 않기 등의 음주 행동지침을 홍보할 계획이다.

음주문화 개선 부스를 설치·운영해 알코올 중독 심각성을 일깨우고 음주폐해 예방, 생활 속 절주 실천 방법 홍보, 희망자 대상으로 음주상담·재활프로그램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대학로 등 번화가 일대에서 진행되는 만큼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미성년자 주류 판매 금지·신분증 확인 강조, 편의점 미성년자 술 판매 금지표시 부착 상태 확인 등의 행정 점검도 이뤄진다.

또한 주취자 밀집지역을 순찰하고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기기 설치·안심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등 경찰 분야 합동 점검도 병행된다.

이중환 도 도민안전실장은 “제주사회 중요·중대 사고의 원인을 살펴보면 직·간접적으로 음주와 연계된 경우가 상당하다”면서 “앞으로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으로 안전·안심·편안한 제주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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