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전대비훈련… 500만kW 전력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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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전대비훈련… 500만kW 전력 절감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2.06.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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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 10기 전력 아껴

 


지난 21일 오후 2시 전 국민이 참여해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으로 500만 kW의 전력 사용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모든 국민이 전기 모으기에 동참한 결과 화력발전소 10기에 해당하는 500만 kW의 전력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산업체의 경우 삼성전자·현대자동차·포스코·현대제철·LG전자·SK 에너지 등 1750개의 기업이 조업시간 이동, 단축 조업, 자가용 발전기 가동, 공장내 냉방설비 가동중지 등을 통해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전력피크 점유율이 54%로 가장 높은 산업체가 이번 훈련에서 절감한 전력량은 387만kW로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또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은 고객 안내방송과 함께 냉방·공조·조명기기 사용을 일시 중단하고, 비상발전기를 보유한 업체는 발전기를 가동했다. 

 【 훈련 당시(14:00~14:20) 전력부하 곡선 】


서울역, 코엑스몰, 지하철·철도역, 은행 등에서는 안내방송, 입주점포 절전홍보, 일부시설 전원차단 등을 실시했다.  

일반 가정도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와 다리미·세탁기·청소기·전자렌지 등 전기 다소비 제품 사용 중단을 통해 훈련에 참여했다.  

동시에 전국 1만1472개 초·중·고교는 1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절전 훈련과 함께 701만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절전 교육도 실시했다.



정부는 이번 훈련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절전 문화 확산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국민운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관섭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관련기관·지자체·시민단체 등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절전에 동참해 전력수요 감축의 커다란 훈련 성과를 거뒀다”며 전국민 모두가 ‘전기 모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 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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