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7월 5일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문 상임고문의 방문은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제주 전역을 돌며 각계각층 도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한다.
문 고문은 지난 해 10월에도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발족식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 적이 있다.
이번 방문에서 참여정부 시절에 추진된 제주해군기지 등 지역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문 상임고문 방문에 발맞춰 그를 지지하는 모임인 제주지역 ‘문재인의 친구들’ 도 발족식을 준비 중이다.
현재 제주지역 '문재인의 친구들'은 구성 단계에 있으며 김병립 전 제주시장을 주축으로 오정훈 전 민주통합당 도당 사무처장이 조직의 상황실장을 맡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5월말에는 문재인 상임고문을 지지하는 또 다른 모임인 '담쟁이 포럼'이 출범했다. 제주에서는 고동완 제주관광대 교수, 고현수 제주장애인인권포럼 대표, 김광식 제주대교수, 김병립 전 제주시장, 송재호 제주대 교수, 소설가 현기영 등이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