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제주시 위생과 금품수수 압수수색..해당 업소 적발 안 된 이유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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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제주시 위생과 금품수수 압수수색..해당 업소 적발 안 된 이유 있었나..
  • 김태홍
  • 승인 2021.08.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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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도청 공무원도 해당 업소 방문 후 코로나 확진

제주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지난 26일 유흥업소로 부터 금품수수 의혹 관련 제주시 위생과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해당 유흥업소는 올해 5월부터 직원부터 일반인까지 코로나19 확진으로 창궐한 업소다.

특히 제주도 공무원도 해당 업소를 출입 후 코로나19가 확진되면서 공직기강이 도마에 오르면서 당시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철저히 조사하도록 강력히 지시한 바 있다.

30일 열린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이 같은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김경학 의원은 “제주시 위생관리과 직원의 코로나 단속 과정에서의 비위행위가 언론에 보도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영식 위원장도 “이번 일로 일선현장에서 땀 흘리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사기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도민들도 행정 불신에 대한 증폭도 우려도 된다”며 “도지사가 공백상황 중인데 앞으로 도지사가 없는 10개월 동안 공직자 기강해이가 우려스럽다. 이럴 때일수록 누가 더 잘해야 되느냐 부서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강성우 제주시 복지위생국장은 “공직생활은 봉사인데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의원님들은 물론 도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연찬 등을 통해서 잘 이끌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공무원은 금품수수에 대해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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