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 제102회 정기연주회가 내달 4일 오후 7시 30분에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관람객 모집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https://www.jejusi.go.kr/artjeju/main.do)에서 오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전예약 좌석이 마감되지 않으면 현장에서 잔여 좌석에 한해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도립 제주합창단에서는 지난 2018년, 2019년 제주시에서 제작한 뮤지컬 만덕의 곡을 합창의 아름다움으로 다시 편곡, 만덕할망, 바람을 끌어안으리 등 총 18곡을 도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뮤지컬 만덕은 시대를 앞서간 여인, 김만덕의 파란만장한 일생과 제주를 지탱해온 근간인 조냥정신을 담아낸 작품으로, 지난 2019년 대구국제뮤지컬축제인 DIMF에서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뮤지컬 만덕은 거상 김만덕의 도전과 개척, 나눔의 정신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시민들에게 모든 힘듦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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