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28일 “국가를 위한 희생이 가장 큰 명예가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른 지자체가 부러워할 정도로 제주도 보훈보상체계를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주도지부에서 제주지역 9개 보훈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국가유공자가 돌아가시면 안장 과정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도록 인력과 예산을 지원하고, 필요하다면 위탁사업으로 유공자의 명예를 끝까지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다른 지역에 비교해 제주지역 유공자들은 복지 혜택이나 수당 등이 열악한 상황”이라며 “보훈단체의 경험과 지혜를 얻어 반드시 다른 지자체가 부러워할 지원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당시 국가유공자의 의료 지원비와 수당 등 정권마다 바뀌는 들쑥날쑥한 보훈보상체계를 정비했다”며 “당시 정책을 관철했던 경험이 있고, 제주도 상황도 잘 알고 있어 다른 시·도와 비교할 수 없도록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광복회 제주도지부, 상이군경회 제주도지부, 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 전몰군경미망인회 제주도지부, 무공수훈자회 제주도지부, 특수임무유공자회 제주도지부,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제주도지부, 고엽제전우회 제주도지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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