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모 중학교 교사 성추행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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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모 중학교 교사 성추행 혐의 입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8.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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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26일 제주도내 모 중학교 교사 A씨(47)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입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용담동 소재 해당학교 학생부장을 맡고 있는 A씨는 지난 23일 오후 3시 30분께 학생부실에서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B양(13)에게 복장이 불량하다며 들어오라고 한 후 강제로 껴안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날 오후 2시 15분께 학생부실에 B양을 부른 후 "설문지에 있는 내용을 컴퓨터로 치면 돈과 학습문제집을 주겠다"며 B양에게 타이핑 작업을 시킨 후 뒤에서 껴안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이같은 행위는 B양이 어머니와, 목격자인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원스톱지원센터를 방문해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원스톱지원센터는 경찰에 해당 사건을 인계했고, 경찰은 A씨에게 출석 요구해 피의자 심문을 실시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양을 껴안은 것은 맞으나 성적인 이유가 아닌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 결과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됨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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