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민간 외교의 숨은 주역 KT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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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민간 외교의 숨은 주역 KT서포터즈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9.11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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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발생 WCC코스타리카 참가자 '연락 못해 발동동' 도와 줘

 

 KT서포터즈인 김남희 씨는 "8명이 교대로 서포터즈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WCC에 참여하고 있는 서포터즈들의 활동이 빛을 발하며 또다른 미담을 전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5일) 코스타리카에서 온 한 참석자는 자국에 7.6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소식을 접하고 급하게 Skype를 통한 통화를 시도했지만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마침 이때 KT IT서포터즈가 에그(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해 주는 장치)를 통해 인터넷을 연결, 코스타리카 가족들이 무사함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줘 눈물을 글썽이며 KT IT서포터즈에게 감사함을 표시하는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 것.

이날 함께 이를 도운 KT홍보실 소속 서포터즈팀 김남희 씨는 "WCC 개막 당일이라 이 참석자는 가족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면 바로 귀국할 계획이었으나 가족이 무사하다는 사실을 알고 회의에 계속 참석할 수 있었다"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8명이 1주일씩 교대로 WCC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다"는 김 씨는 "당시 이 분의 성함을 여쭤보지 않아 이름을 알 수 없는 것이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 행사에 세계 180여개국 1만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환경올림픽 행사로 지난해 주관 통신사업자로 WCC 조직위원회와 MOU를 체결, WCC 취지를 살린 그린 ICT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KT는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전관에 걸쳐 약 5천 회선에 가까운 통신시설을 모두 설치,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별히 행사기간동안에는 KT IT서포터즈 8명을 배치, 자국과 다른 인터넷 접속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외신기자나 참가자들에게 IT서비스 전반에 대한 기술지원을 하고 있는 것.


이뿐만 아니라 KT IT서포터즈는 세계 저명인사들이 패널로 참석하는 “World Leaders Dialogue” 행사에 1천여명의 참가자들이 회의용으로 제공되는 태블릿PC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IT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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