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가도에 있는 초기창업기업들이 참여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이 제주 창업 생태계의 자생적 성장을 이끄는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는 지난 8일 ‘2021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지원기업과 한 자리에 모여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원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발전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기업이 쉽게 성장 난관에 부딪히는 시기인 창업 3~7년 이내 도약기 기업의 혁신성장과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정부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며, 제주에서는 제주테크노파크가 지난 해 처음으로 해당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기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난 1년여에 걸쳐 창업기업 25사에 지원해왔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이번 사업으로 기업의 시장검증과 시장진입을 위한 사업화 자금 최대 2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화 지원’과 1:1 전문 컨설팅 및 BM(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지원 등 ‘특화 프로그램’을 실행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 결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원기업 25사의 전년 대비 매출액 38.1% 증가, 신규인력 총 169명 창출 등 창업도약기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번 성과공유회로 지원기업 ㈜휴컨, ㈜시소, ㈜잇더컴퍼니, ㈜아일랜드는 성과발표를 통해 본 사업지원으로 얻은 기업의 성과를 확인시켰으며, 선배기업의 성공사례 공유, 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창업자금 안내,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카카오 커머스 입점 설명회 등을 병행 향후 사업 추진방향 설정과 사업자금 확보에 도움 될 정보 역시 공유했다.
특히, 스타트업과 전문투자자를 연결하는 ‘넥스트유니콘’과의 협업으로 투자유치 희망기업 ㈜퀸텀솔루션, ㈜나눔에너지, ㈜에네이 3개사의 IR(투자유치)발표 영상을 투자유치 플랫폼에 탑재, 기업의 매력을 어필하여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후속 지원계획 역시 성과공유회를 통해 밝혔다.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로 2021년 지원 기업 간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지난 5월 선정한 2022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사업화지원 기업 22개사와도 앞으로 1년여 동안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도약기 기업성장에 필요한 자금, 투자지원, 해외진출 지원활동을 적기에 펼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