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가 지난 18일 수월봉 화산쇄설층에서 낙석 제거 작업에 나섰다.
수월봉 용운천 부근에서 발생한 낙석은 수월봉 화산쇄설층 탐방로 안쪽 해안 절벽 돌출부에서 탈락한 것으로, 이는 지난 16일과 17일에 걸쳐 내린 호우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작업은 모니터링팀이 발견·안전띠 설치 등의 임시 조치 후, 해당 경미수리팀이 긴급 출동하여 암석 제거, 주변 정리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강영제 센터장은 “수월봉의 낙석 발생 위험 지역에서는, 안내판 등을 유심히 살피고, 안전에 유의하여 무리한 탐방을 자제하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2020년 1월부터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 시도기념물을 비롯한 동굴, 노거수 등 277개소의 자연문화재를 대상으로 돌봄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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