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만들어진 토종 제품이 특화사업 전시회에 당당하게 출품됐다.

20일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한영섭)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제주아열대약초RIS사업단은 20일 국회에서 열리는 2012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 성과 전시회에, 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서 개발 및 지원한 제품들과 지역공동브랜드인 '제주본초' 제품들로 전시 및 체험행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강창일 국회지식경제위원장이 주최하고 한국 RIC협회, 한국특화산업협회, 지자체연구소협의회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전시회로, 전국의 지역특화사업 및 지역특구단의 사업 성과물 들을 전시하는 행사로 국회 의원회관 신관 로비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주최인 강창일 지식경제위원장을 포함 지경위, 예결위, 각 지역 사업유관 국회의원 및 지식경제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전국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관계자등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

전시회는 6개 권역별(수도권, 강원·제주권, 대경권, 동남권, 호남권, 충청권)로 구분 후 권역내 사업단의 기술, 제품전시,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전국 106개 기관에서 총 549품목의 제품을 전시 했으며 그중 제주 약초활용 공동브랜드인 “제주본초” 제품으로는 백수오 증류주인 화백주(酒)가 시음행사를 했다.

또한 효월차프리미엄세트, 유기농차세트, 오가피잎차추출액, 울금비타, 수비타, 울금포토초콜릿, 나프레티 한방세정세트, 나프레티 마스크 시트팩, 나프레티 핸드힐링크림 및 석창포 베개까지 총 11개 제품이 전시됐다.

특히 생물종다양성연구소 기업지원 성과물로는 제주레드진생마사지오일, 섬오갈피 및 홍삼 활용 건강기능식품, 닥터 안티아크네 기초화장품 3종, 해조 마스크팩 세트, 삼백초페이스폼, 아토사랑 화장품 3종세트, 아토사랑 참식 천연비누 등 7개 제품을 포함 총 13기업 18제품이 전시됐다.

이와 관련, 정용환 연구소장은 "이번 국회전시를 통해 국회의원,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물론 전국에서 참석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제주지역 특산물 및 약초를 활용한 제품들의 우수성과 가치를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하고 "향후에도 연구소의 주요 연구결과들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역기업들과 상호협조 체제를 유지하면서 연구개발, 품질고도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