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를 생산･이용, 양질의 조사료 공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2012년도 청보리종자 공급이 추진된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 및 기상이변 등에 대한 대응과 배합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축산농가들의 생산비 절감 및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이용 활성화를 위해 2012년도 청보리종자 공급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청보리 종자 공급사업은 74농가에 55,480㎏을 현재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총 9천570만3천원(도비 5천742만1천원, 자담 3천828만2천원)을 투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청보리 재배는 10월 중순부터 10월 하순경에 종자를 파종하고 이듬해 5월경에 수확, 1~2일쯤 건조시킨 후 가축에게 급여하게 된다.

도는 청보리를 가축에 급여할 경우 배합사료 대체효과가 큰 작물로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히 우수해 축산농가에서도 가축에 급여하기 위해 청보리 재배를 매우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청보리 종자공급은 제주축산업협동조합 및 서귀포시 축산업협동조합에서 사업 주관이 돼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청보리 종자 공급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해 368㏊ 보다 20%가 증가한 439㏊로 해마다 청보리 재배에 대해 농가 호응도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 해 사업대상 농가에 대해 청보리 종자를 공급하고 있다.

도는 초식가축에 대한 청보리의 영양적 가치가 높아 재배농가가 확산 추세에 있음에 따라 청보리 재배에 대한 농가 홍보 강화와 재배 확대로 양질의 자급사료 생산기반을 확대함은 물론 사료가격 상승에 대비하여 안정적으로 축산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배합사료를 일부 대체할 수 있는 청보리 재배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년도별 청보리 종자 공급사업 추진실적

(단위 : ㏊)

• ㏊ 당 지원단가 : 218천원 (보조 60%, 자담 40%)

고현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