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처럼 편안히 모십니다"..제주시, 용강 별숲공원 자연장지 본격 개장
상태바
"가족처럼 편안히 모십니다"..제주시, 용강 별숲공원 자연장지 본격 개장
  • 김태홍
  • 승인 2022.12.12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모관, 주차장 등 조성 유골 3만구 안장..향후 15~20년 사용가능 예상’

제주시 용강별숲공원 자연장지가 개장됐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한울누리공원 포화 시점에 맞춰 동부 공설묘지 일부를자연장지로 전환하기 위해 총 공사비 41억원(국비 28억원,지방비 13억원)를 투자, 용강별숲공원 자연장지 조성공사가 마무리됐다. (“출생 후 마지막 종착지 제주시 ‘용강별숲공원’..명당이 따로 없다 여기가 최고 명당”보도)

이번에 조성 완료된 용강별숲공원은 어승생 한울누리공원 만장에 대비, 옛 동부 공설묘지 일부를 자연장지로 전환해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해 9월부터 자연장지 4만㎡, 추모관 400㎡, 주차장 8,274㎡을 조성했다.

용강 별숲공원은 잔디형, 수목형, 정원형 형태의 자연장 조성과 부대시설로 추모관(400㎡), 주차장(8,274㎡) 등이 조성되어 유골 3만구가 안장될 예정으로 향후 15~20년 동안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제주시는 예상했다.

잔디형과 수목형
잔디형과 수목형
정원형과 표지석
정원형과 표지석

사용 기간은 40년으로 안장 후 중간에 유골반환은 불가하며 기간이 만료되면 모든 권한은 제주도로 귀속된다.

잔디형은 2줄로 횡대로 안장되며, 수목형은 1그루에 6구가 안장되며, 정원형은 구역이 나눠진 상태로 20구가 안장된다.

특히 정원형 특징은 3분의 1정도만 안장해 나머지 공간은 잔디로 조성,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용강별숲공원 사용료는 주소지가 제주도인 경우 40년간 잔디형과 수목형은 10만원(도외 20만원), 정원형은 30만원(도외 60만원)으로 표지석은 별도 5만원이다.

국화꽃 등은 성묘 후 되가져가야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장묘문화가 매장에서 화장문화로 급격히 변화하면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선진 장사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