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해저에 퇴적된 미세 플라스틱..20년 만에 3배로 증가했다
상태바
(해외환경뉴스) 해저에 퇴적된 미세 플라스틱..20년 만에 3배로 증가했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2.12.27 0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NIVERSITAT AUTONOMA DE BARCELONA 수십 년 전 퇴적된 이후 해저에 변하지 않은 채 남아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해저에 20년 만에 3배로 퇴적된 미세 플라스틱

바다 밑바닥에 퇴적된 미세플라스틱의 총량은 지난 20년 동안 사회별 플라스틱 제품 소비 유형과 양의 발전에 따라 3배로 증가했다.

 

[2022년 12월23일 = ENN] 바르셀로나 대학교 환경과학기술연구소(ICTA-UAB)와 올보르 대학교 건축 환경학부(AAU-BUILD)가 개발한 연구의 주요 결론이며, 이는 북서 지중해에서 얻은 퇴적물로부터 미세 플라스틱 오염의 최초의 고해상도 재구성을 제공한다.

해저가 해수면에 떠 있는 미세 플라스틱의 최종 흡수원으로 간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퇴적물 구획에서 이 오염원의 역사적 진화, 특히 해저에 있는 더 작은 미세 플라스틱의 격리 상태 및 매립 비율은 알려지지 않았다.

환경과학 기술자(ES&T)에 실린 이 새로운 연구는 미세 플라스틱이 해양 퇴적물로 그대로 남아 있으며, 해저에 격리된 미세 플라스틱 양이 1965년부터 2016년까지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을 모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구체적으로, 이 결과는 2000년 이후 해저에 퇴적된 플라스틱 입자의 양이 3배 증가했고, 감소하기는커녕 이러한 물질의 생산과 세계적인 사용을 모방한 축적이 멈추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ICTA-UAB 연구원 로라 사이먼 산체스가 설명한다.

연구원들은 분석된 퇴적물이 수십 년 전에 퇴적된 이후로 해저에 변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고 설명한다.

ICTA-UAB 연구원인 마이클 그라우드(Michael Graud)는 "이를 통해 1980년대 이후, 특히 지난 20년 동안 의류 직물의 합성 섬유인 폴리에스터뿐만 아니라 포장, 병이나 식품 필름으로부터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입자의 축적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다."라고 설명한다.

이 세 종류의 입자의 양은 채취한 침전물 1kg당 1.5mg에 이르며, 폴리프로필렌이 가장 풍부하고, 폴리에틸렌, 폴리에스터가 그 뒤를 잇는다.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여야 한다는 인식 운동에도 불구하고, 연간 해양 퇴적물 기록의 데이터는 우리가 이것을 달성하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하여 글로벌 차원의 정책은 이 심각한 문제를 개선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

작은 미세 플라스틱은 환경에 매우 많이 존재하지만, 분석 방법의 제약은 해양 퇴적물을 대상으로 한 이전 연구에서 작은 미세 플라스틱의 수준에 대한 강력한 증거를 제한했다. 이 연구에서 그들은 최첨단 이미징을 적용하여 입자 크기를 11µm까지 정량화한 것이 특징이다.

매립된 입자의 분해 상태를 조사한 결과 해저에 일단 갇히면 침식, 산소 또는 빛의 부족으로 인해 더 이상 분해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화 과정은 대부분 해변 퇴적물, 해수면 또는 물기둥에서 일어난다. ICTA-UAB의 ICRE 교수인 파트리아 지베리(Patrizia Ziveri)는 "일단 퇴적되면 분해가 미미하여서 1960년대 플라스틱이 해저에 남아 인간 오염의 흔적을 남긴다"라고 말한다.

조사된 퇴적물은 2019년 11월 스페인 타라고나에 있는 바르셀로나에서 에브로 삼각주 해안으로 가는 원정에서 해양학 선박 사르미엔토 데 감보아(Sarmiento de Gamboa)에서 수집되었다.

연구팀은 강이 미세 플라스틱을 포함한 여러 오염물질의 관심 지역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지중해 서부, 특히 에브로 삼각주를 연구지역으로 선정했다. 게다가, 에브로강에서 유입된 침전물은 외해에서보다 더 높은 퇴적 속도를 보인다.

 

다음은 ENN과 UNIVERSITAT AUTONOMA DE BARCELONA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1735-microplastics-deposited-on-the-seafloor-triple-in-20-years

https://www.uab.cat/web/newsroom/news-detail/microplastics-deposited-on-the-seafloor-triple-in-20-years-1345830290613.

.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