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 등 현장 특별검사 실시"
상태바
"철새도래지 등 현장 특별검사 실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10.09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물위생시험소 고병원성 AI 현장 특별검사 및 방역, 청정제주 사수

 

 

 

고병원성 AI 현장에 대한 특별검사가 실시되는 등 청정제주 사수에 비상이 걸렸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도내 유입 방지 및 청정제주 유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도내 전 가금사육농가 및 철새도래지에 대한 특별검사 및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검사는 오리․닭․철새 등 가금류에 대해 4,480건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효율적인 검사를 위해 사육규모별 검사시료(축사당 20수 내외의 혈액, 분변 등)를 채취, 면역형성 여부를 알 수 있는 항체검사와 바이러스 존재여부를 알 수 있는 항원검사를 실시할 계획.

또한 오리인 경우에는 임상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감염시 전파위험이 높으므로 집중적으로 검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장생 방역위생과장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두수 음성으로 제주가 청정지역임을 확인했으나, 언제든지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하고 "방역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농장 현장지도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철새도래지에 대한 특별방역을 집중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은 겨울철새 남하시기인 10월부터 남방철새 유입시기인 5월까지를 대책기간으로 설정, 동물위생시험소내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 제주 공․항만에 대한 차단방역과 신속․정확한 검사를 위한 초동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내 전 가금류에 대한 특별검사를 실시하는 등 청정제주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장생 과장은 "앞으로 동물위생시험소는 지속적인 감시검사는 물론 공․항만 차단방역 및 반입가금류에 대한 관리 강화,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소독지원 등을 통해 유입차단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가금사육농가에서도 농장입구 차단 및 소독 실시, 야생조류와의 접촉 차단 등 농가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하고 또한, 의심스러운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동물위생시험소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도는 분변검사 등 축종별 검사 계획물량도 정해 육용오리는 물론 철새도래지와 닭과 기타 가금류 증 4,480건의 항원.항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