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제주산 양식넙치 친환경(ECO)수산물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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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제주산 양식넙치 친환경(ECO)수산물 인증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10.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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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읍 관내 정우ㆍ신풍수산 2개소

 

전국 최초로 도내 넙치양식장 2개소가 친환경(ECO)수산물 인증업체로 지정돼 주목된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성산읍관내 정우수산(대표 한정식)과 신풍수산(대표 한우진) 등 2개소가 친환경수산물 인증업체로 지정됐다고 발표하고 친환경인증업체로 지정된 정우ㆍ신풍수산은 다음주인 오는 15일부터 국내 대형유통업체에 출하된다고 밝혔다.

도는 넙치양식산업의 세계화를 꾀하고 FTA 등 국제적으로 무한경쟁체제하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친환경양식 뿐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 '친환경 넙치양식 5개년(‘11~’15년) 종합발전대책' 수립과 함께 작년 3월 11일 친환경양식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도는 친환경수산물 인증업체로 지정기관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이며, 인증업체 지정까지는 양식장 수질관리, 무병종묘 입식, 약품사용 최소화, 출하전 안전성검사기준 2배 강화 등 엄격하고 복잡한 절차를 거쳐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제주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의 인증추진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정책이라 할 수 있수 있을 정도로 까다롭다는 것.

도 장근수 양식산업담당은 “세계일류상품 제주산 양식넙치의 친환경양식 인증은 국내 최초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하고,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는 정책은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밝혔다.

장 담당은 특히 "이번 인증은 기존 기준의 2배 강화된 기준으로 인증을 받은 것"라며 "앞으로 친환경양식 인증업체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펴 나가고, 육종을 이용한 종자산업육성, 친환경 배합사료지원사업, 수산동물질병 예방백신공급, 양식장 HACCP지원, 면역증강제 지원사업, 생산이력제 추진, 넙치산업특구 지정 등을 통해 제주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양식 정책을 우리나라의 표준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친환경 양식수산물(수산물품질관리법 제2조)은 “인체에 유해한 화학적 합성물질 등을 사용하지 아니하거나 동물용의약품 등의 사용을 최소화하여 수서생태계(水棲生態係)와 환경을 유지ㆍ보전하면서 생산한 안전한 수산물 수산물이나 이를 원료로 하여 위생적으로 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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