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신비로 하늘과 바다길이 하나 되는 안심하고 따뜻한 용담2동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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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신비로 하늘과 바다길이 하나 되는 안심하고 따뜻한 용담2동 만들겠다”
  • 김태홍
  • 승인 2023.02.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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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신임 동장 모세혈관 역할 충실..황태훈 동장에게 듣는다.

읍. 면. 동은 우리 온 몸에 퍼져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세혈관의 역할과 같다. 모세혈관의 막힘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읍. 면. 동의 역할이다

특히 읍. 면. 동장은 그 지역에 기관장이다. 하지만 화려하지는 않다. 하루가 멀다 하고 지역 행사에 참여하고, 민원 현장을 돌아봐야 한다.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시청·도청을 오가고, 도의원을 만나 읍소도 해야 하는 자리다.

본지는 올해 상반기 사무관 승진자 중 새내기 읍. 면. 동장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한다.(편집자 주)

 

제주시 용담2동은 비행기를 타고 제주를 오가는 관광객이라면 하늘에서부터, 또한 제주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만나게 되는 곳이다.

특히 관광명소인 용두암은 10m 높이의 용머리 형상의 바위로 몰래 옥구슬을 훔쳐 승천하려다 실패하면서 신령의 화살을 맞고 바다에 떨어지며 울부짖는 모습으로 바위가 된 이무기라는 설화가 전해 내려온다. 따라서 용두암이다.

용담2동 면적은 4.94㎢ 이며, 인구는 2022년 말 기준 외국인을 포함, 6402세대 1만4319명이며, 행정구역으로는 23개통 158반 자연마을 8개로 구성되어 있다.

황태훈 용담2동장은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지역주민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담2동장으로 부임했는데 동민들에게 인사의 말씀 해주시지요.

“용담2동 동민 여러분!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 드립니다. 올해 1월 17일자 정기인사로 동장으로 부임한 황태훈 입니다.

동민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지만 용담2동은 초임 근무는 아닙니다. 그래서 동민 한분 한분이 더 가깝게 다가옵니다. 근무하는 동안 동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민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면서 따뜻한 용담2동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용담2동에는 어떤 자생단체들이 있는지 그리고 이들 단체들은 지역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용담2동에는 16개의 단체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대한노인회 용담2동 분회,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를 주축으로 해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연합청년회가 있습니다.

또한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장애인지원협의회, 청소년지도협의회, 민속보존회, 지역자율방재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지역 내에서 단체 목적에 맞는 봉사활동을 이어가면서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용담2동에는 취약계층 비중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들 단체 중심으로 한 복지공동체 만들기 민관협력 네트워크 조직에 많은 기여를 해 오고 있습니다.“

-이들 자생단체들은 동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단체들로 보이는 데 이 기회에 감사의 말씀과 당부의 말씀을 해주시지요.

“용담2동에는 많은 분들이 자생단체에 가입해 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행정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주시고 계십니다.

이번 기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지역현안문제 해결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현재 용담2동 현안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요.

용담2동은 최근 도시의 수평적 팽창으로 원도심 인구가 신시가지 주변으로 빠지고 있어 인구 감소에 따른 정주여건에 대한 새로운 시책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앞으로 제주국제공항 인프라확충사업, 도시개발사업,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명실 공히 항공물류, 관광, 교통 등 새로운 성장의 동력으로 키워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마을회장님, 각 단체장님과 소통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생각입니다.“

 

-지역현안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현안이 발생하면 동민들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요.

“행정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역에도 다양한 현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용담2동은 주차장 부족, 렌터카 사업장 밀집으로 인한 주민불편 야기,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한 해양쓰레기 등이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현장 행정 강화와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분들과의 소통을 통해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황태훈 용담2동장
황태훈 용담2동장

-앞으로 용담2동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그리고 동민들에게 당부의 한 말씀 해주시지요.

“용담2동이 간직한 자연경관과 문화 관광자원 등을 활용해 마을을 발전시키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입니다.

용의 신비로 하늘과 바다길이 하나 되는 안심마을 용담2동을 만드는데 동민 한분 한분이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 드립니다.“

장시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취재 . 사진= 김태홍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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