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런던 거주 청소년의 고혈압과 관련된 공기 중 미세한 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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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런던 거주 청소년의 고혈압과 관련된 공기 중 미세한 입자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02.13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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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 COLLEGE LONDON '대기 오염 입자 체내 흡입, 혈관과 기도 손상 가능성' 제기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런던 거주 청소년의 고혈압과 관련된 공기 중의 미세한 입자들

 

 

[2023년 2월8일 = ENN] 런던에서 11~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PM2.5에 장기간 노출되면 혈압이 높아지며 소녀에게서 더 강한 연관성이 나타난다.

연구 결과는 또한 높은 수준의 이산화질소에 대한 노출이 이 그룹의 낮은 혈압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생명과학과 의학부의 연구원들이 PLOS One에 발표한 이 논문은 수도 전역의 51개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의 대기 오염에 대한 장기 노출의 가능한 영향을 조사한다.

“이 종단적 연구는 빈곤 지역에 사는 청소년의 피폭을 추적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 수석 저자 시로마니 하딩(Seeromanie Harding) 교수, 인구보건과학부 학과장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18세 미만의 100만 명 이상이 대기 오염이 권장 건강 기준보다 높은 지역에 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청소년의 발달에 대한 위협과 기회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시급히 필요하다."

대기 오염 입자가 체내로 흡입되면 혈류로 유입되어 혈관과 기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대기 오염이 성인 혈압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졌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종단적인 연구는 거의 없다.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달이 지속되면서 11~16세 시기가 특히 중요하다. 이 단계에서 장기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평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원들은 3,284명의 청소년 데이터를 분석하고 11~13세 및 14~16세의 추적 조사를 수행했다. 참여 학교에서 수축 및 이완 혈압을 측정했다.

결과는 자동차 배기가스, 건축 및 산업 자재에서 나오는 공기 중의 작은 오염 물질인 미립자 물질(PM2.5)이 모든 연령대의 높은 혈압과 관련이 있으며 특히 소녀들 사이에서 감지된 것을 보여준다(μg/m3 증가는 PM2.5에서 소녀의 경우 수축기 혈압이 1.34mmHg 증가하고 소년의 경우 수축기 혈압이 0.57mmHg 증가했다). 고혈압은 성인기에 고혈압, 심장 마비 및 뇌졸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흥미롭게도 런던에서 주로 디젤 교통으로 인해 발생하는 오염 물질인 이산화질소(NO2)는 낮은 혈압과 관련이 있었다. 이산화질소가 낮은 농도에서 높은 농도로 거의 두 배가 되었을 때 수축기 혈압은 남자아이의 경우 ~5mmHg, 여자아이의 경우 ~8mmHg 감소했다.

이전의 연구는 NO2가 호흡기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오염 물질이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덜 명확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 그룹의 최근 연구는 NO2를 방출하는 불이 켜진 가스 조리기 옆에 앉아 있는 것이 건강한 성인 지원자들의 혈압을 ~5mmHg까지 급격히 낮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효과는 혈액 내 순환 아질산염(NO2-) 농도의 급격한 증가로 설명되었다.

”혈압에 대한 NO2의 영향은 우리와 다른 연구원들이 녹색 잎채소나 비트 주스를 섭취한 후 이전에 관찰한 것과 유사하다.

– 공동 저자인 앤드류 웹(Andrew Webb) 박사, 심혈관 의학 및 과학 대학의 임상 수석 강사

"이는 혈중 순환 아질산염(NO2-) 농도를 증가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식이성 질산염(NO3-)이 풍부하다. 이러한 효과는 질산염이 풍부한 채소를 계속 섭취하면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NO2는 또한 순환 아질산염(NO2-) 농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이는 NO2 상승이 수년에 걸쳐 청소년의 낮은 혈압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에 대한 잠재적인 설명을 제공한다.“

연구원들은 또한 소수 민족 그룹의 청소년들이 백인 영국인들보다 집에서 더 높은 연평균 오염 농도에 노출되었지만, 혈압에 대한 오염 물질의 영향은 인종, 체질량 지수(BMI) 또는 경제 상태에 따라 다르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2021년 한 연구는 영국 전역의 310만 명의 어린이들이 WHO의 PM2.5 제한을 초과하는 지역의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런던의 98%의 학교가 세계보건기구의 오염 제한을 초과하는 지역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알렉시스 카라마노스(Alexis Karamanos)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청소년들의 혈압 수치에 더 높은 농도의 입자 물질에 노출되는 것이 잠재적으로 해로운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더 높은 오염 물질 농도에 노출되는 것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심혈관 건강에 다르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회 경제적 맥락에서 같은 청소년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추적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자료는 런던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다민족 종단 연구인 DASH 연구에서 가져왔다. DASH는 삶의 과정에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인종적 차이에 이바지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자 하며,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BP 측정 데이터를 포함하는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연구 중 하나이다.

 

디음은 ENN과 KING'S COLLEGE LONDON이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1948-fine-particles-in-the-air-associated-with-higher-blood-pressure-in-london-teens

https://www.kcl.ac.uk/news/fine-particles-in-the-air-associated-with-higher-blood-pressure-in-london-teen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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