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C읍사무소 근무 당시 수천만 원 횡령혐의 포착
제주시가 최근 불거진 건축민원과 금품수수 관련, 김상오 제주시장은 16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금품수수 및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김 시장은 이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앞으로 공직비리 등 청렴의무 위반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겠다”며, “민원처리부서 모니터링 실시 등 재발방지를 위한 예방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자정결의 대회가 채 하루도 지나기도 전 A보건소에 근무하는 무기계약직 B모씨가 앞서 C읍사무소 근무 당시 상수도 특별회계공금 횡령 혐의로 감사원이 적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사원은 모니터링을 통해 B모씨가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수천여만 원 상당을 횡령한 것으로 서부경찰서 청사내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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