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는 7일 천연기념물 수산리 곰솔, 산천단 곰솔의 정기 모니터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목 모니터링 시에는 수목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며, 현재 혹은 향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변 요소들을 파악한다.
이를 위해, 엽록소 측정, 토양 산도 및 경도 분석, 흉고 둘레 및 수고 측정, 드론 촬영 등을 통해 수목 활력도 및 주변 환경 변화 등을 점검하게 된다.
이번 모니터링 결과 각 곰솔의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산천단 곰솔’과 ‘수산리 곰솔’은 제주를 대표하는 천연기념물로 ‘부산 좌수영 성지 곰솔’과 더불어 오랜 수령과 크기를 자랑하는 곰솔이다. 이러한 수목 문화재가 병해의 영향과 환경 변화 따라 훼손되지 않도록,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2020년 1월부터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 시도기념물을 비롯한 동굴, 노거수 등 277개소의 자연문화재를 대상으로 돌봄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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