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방재본부는 실종된 김경희씨(46)는 4일 낮 12시 37분경 한림읍 협재·금능리 청소년수련원 부근에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비관하는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김씨의 가족은 김씨가 집을 나갈 당시 흰색 무쏘 차량을 타고 있었다며 평소 전립선 관련 희귀질환을 앓아오며 신병을 비관했왔다고 전했다.
경찰과 서부소방서는 이날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수색활동을 펼쳤지만 김씨의 행적을 찾지 못한 채 날이 저물면서 수색을 종료했으며, 경찰과 소방본부는 김씨의 행방을 알고 있거나 발견시 가까운 소방서나 경찰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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