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던 40대 남성 김모씨가 집을 나간지 하루 만에 5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46)는 5일 오전 9시 52분경 제주시 월림리 서부농업기술센터 인근 농로에서 차에서 숨져있는 것을 동네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4일 낮 12시 37분경 한림읍 협재·금능리 청소년수련원 부근에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비관하는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김씨 가족은 김씨가 평소 전립선 관련 희귀질환을 앓아오며 신병을 비관해 왔으며 4일 자신의 질병을 비관하는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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