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 제주도지부, 돈내코 유원지에서 자연정화 봉사활동 진행
상태바
월남전참전자회 제주도지부, 돈내코 유원지에서 자연정화 봉사활동 진행
  • 김평일 명예기자
  • 승인 2023.07.17 0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양형석)는 지난 13일 임원과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귀포시 돈내코유원지 일대에서 자연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양형석 지부장과 현동엽 제주시지회장, 김동선 서귀포시지회장, 양규협 중앙대의원, 이영자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주도지부 유족회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월남전참전자회 제주도지부는 지난 해부터 도지부 임원 중 뜻을 같이 하는 임원들이 상조회를 조직하여 매월 국립제주호국원과 월남전참전기념탑, 해안과 도내 유명유원지 주변에서 자연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돈내코유원지는 서귀포시 상효동 1503번지 일대(서귀포시→토평 4거리→제1횡단도로→제주시 쪽으로 약 3Km→법호촌 서귀포산업과학고(구 서귀농고)앞→안내표지를 따라 한라산 쪽으로 약 3Km)에 위치를 하고 있는 유원지로 이곳에는 원앙폭포, 물놀이장, 물이 흐르는 계곡(제주의 대부분 계곡(내창)들이 건천인데 돈내코 계곡은 연중 물이 흐르는 계곡으로 특히, 여름철에는 전국각지에서 몰려드는 탐방객으로 성시를 이루고 있는 곳) 등이 있다.

예부터 이 지역에 설촌 된 마을인 토평마을을 ‘돗드르’라고 부르는데 이 지역에서 멧돼지가 많이 출몰하여 부르게 된 이름이라고 한다.

 

제주어에서 ‘돗드리’의 ‘돗’은 ‘돼지’를 가리키는 말이고 ‘드르’는 들판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곳에 있는 유원지인 돈내코의 ‘돈’은 ‘돼지’를 가리키는 말이고 ‘내’는 ‘내창’을 가리키는 말이며 ‘코’는 입구를 가리키는 제주어이다.

이는 멧돼지들이 물을 먹었던 ‘돗드르 내’의 입구를 사람들이 ‘돈내코’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920년대까지는 토평마을 지역주민들에게 멧돼지가 관찰됐다고 하는데 그 이후로는 이 지역에서 멧돼지가 관찰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