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환경오염 문제 대두 개 사육농장 직권폐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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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환경오염 문제 대두 개 사육농장 직권폐쇄 조치
  • 김태홍
  • 승인 2023.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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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소 자진폐쇄, 5개소 직권폐쇄 청문 등 실시’
박동헌 환경지도과장, “불법행위 발견 시 적극 신고해 줄 것”당부

환경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개 사육농장에 대해 특단의 조치가 이뤄진다.

15일 제주시에 따르면 장기 미 운영 개 사육농장 5개소에 대해 청문 등의 행정절차 이행 후 직권폐쇄 조치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동물학대 등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개 사육농장 44개소를 대상으로 자치경찰단 등 유관부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가축분뇨 및 무허가 증축 등 위법행위가 적발된 9개소는 행정처분을 실시했으며, 장기 미 운영 개 사육농장 18개소의 운영실태를 전수조사 해 현재까지 13개소에 대해 자진폐쇄 신고를 유도했다.

그러나 농장주 사망 등으로 자진폐쇄가 곤란한 농장 5개소는 청문 등의 절차를 이행해 직권폐쇄 할 예정이며, 직권폐쇄에 따른 청문은 8월 24일 제주시청 제3별관 회의실에서 실시한다.

시는 행정처분 사전통지서가 수취인 불명 등의 사유로 반송된 2개소에 대해서는 8월 23일까지 제주시청 및 전국 시․군․구의 홈페이지와 게시판에 해당 공고를 공시 송달한다.

박동헌 제주시 환경지도과장은 “앞으로도 개 사육농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환경오염과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불법행위 발견 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동헌 제주시 환경지도과장
박동헌 제주시 환경지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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