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제주지원, 추석 대비 원산지표시 현장지도 및 캠페인 실시
먹는 음식 갖고 장난질 한 업체들이 대거적발 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지난 6월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제주산 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기획단속한 결과 업소 6곳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지원에 따르면 제주시 소재 모 음식점은 타 시도산 오리고기로 조리한 백숙 등을 제주산으로 거짓 표시했다가 적발됐다.
또 서귀포시 소재 음식점은 미국산 돼지고기 양념갈비를 원산지를 제주산으로 거짓 표시했다가 적발됐다.
제주지원은 타 시‧도산 오리고기를 제주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한 음식점 3곳과 미국산 등 외국산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표시한 흑돼지 전문점 2곳을 형사입건해 조사중이다.
또 외국산 닭고기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음식점 1곳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제주지원은 추석을 대비해 원산지표시 현장지도 및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관원 제주지원 관계자는 “농축산물의 원산지표시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관원 제주지원은 올해 8월까지 농식품 부정 유통 업체 36곳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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