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7일 14시부로 동해 중부 연안, 서해 중부 연안 및 흑산도 해역에 대한 고수온 주의보를 해제하고, 남해 서부/동부 연안, 서해·남해 일부 내만 및 제주도 연안(추자도 포함)에 대한 고수온 경보는 주의보로 각각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7일 12시 현재, 고수온 특보가 변경되는 해역의 수온은 특보 해제 해역의 경우 20.4~25.4℃, 주의보 대체 해역은 26.1~27.6℃의 범위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앞으로 폭염 발생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예보되어 연안 및 내만의 수온이 지속적으로 하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특보 해제는 태안 파도리(22.5℃), 보령 삽시도(24.2℃), 충남 서천(25.4℃), 신안 흑산(20.4℃), 신안 사리(20.8℃), 강릉(23.8℃) 등이며, 특보 대체(경보→주의보)는 천수만(26.6℃), 사천·강진만(27.6℃), 진해만(26.1℃), 진도 도목(27.1℃), 통영 사량(27.1℃), 제주 협재(26.5℃) 등이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수온 하강에 따라 특보 해제 및 대체를 하지만 일시적으로 수온이 상승할 수 있고, 일부 연안은 여전히 특보가 유지되고 있다.”며, “어업인들께서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수온 대응 양식장 관리요령에 따라 양식생물을 계속해서 철저히 관리해 주시고, 수과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에도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