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제주시지회, 회원 만남의 장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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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참전자회제주시지회, 회원 만남의 장 행사 가져
  • 김평일 명예기자
  • 승인 2023.09.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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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주시지회(지회장 현동엽)는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회원 및 유가족, 내외빈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회원 만남의 장 행사를 통해 옛 전우들이 만나서 안부를 나누고 위로를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식전행사로 2023년도 제주시지회 회원들의 활동 모습을 영상으로 시청을 하고 이어 이완국 강사로 부터 행복특강을 들으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앞서 이날 참석한 내빈을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다.

내빈으로는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양형석 지부장과 대한민국고엽제 제주특별자치도지부 홍희철 지부장, 제주시 김미숙 복지위생국장, 제주문화원 김양택 원장, 양정보 전 지부장, 이영자 유족회장, 양규협 중앙대의원, 김동선 서귀포시지회장 과 제주시내 보훈단체장으로 상이군경회 강일국 지회장, 전몰군경유족회 최홍도 지회장, 전몰군경미망인회 강옥출 지회장, 무공수훈자회 고시영 지회장, 6.25참전유공자회 이기진 지회장, 재향군인회 고민호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인 문선희 님의 사회로 국민의례를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회원에 대한 표창도 했는데 강문길 회원이 제주시장 표창, 김익준, 이규천 회원이 월참 도지부장 표창을 받았다.

현동엽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가의 부름을 받고 이국 땅 전쟁터로 주저 없이 달려갔는데 그 대가는 산화하신 전우, 전상을 입은 전우, 고엽제로 고통을 받게 된 전우와 전쟁터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면서 조국의 경제 발전에 초석을 놓은 우리들이 이제 80고령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말로는 참전유공자에게 보훈을 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우리들이 제대로된 대접을 정부나 사회로부터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서글프다”며서 “하지만 우리들은 희망의 성취되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게 지내면서 보훈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힘을 합쳐 노력을 하자”고 강조했다.

 

 

 

양형석 지부장은 “행사를 치루기 위해 노력을 하신 지회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나라가 보릿고개로 허덕이던 60년대 조국의 부름에 참전하여 오늘날 경제대국의 초석을 이룬 참전용사들이 안보와 호국 정신을 음해하고 매도하는 무리들이 있지만 우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후세에 널리 알리는 노력은 멈추어지지 않도록 하는데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만남의 장은 전쟁터를 누비며 피로 맺은 전우들과 안부를 나누고 위로를 주고받는 장이 되길 바라며 회원님들이 앞날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는 격려사를 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행사준비를 위해 수고를 하신 현동엽 지회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참석하신 보훈단체장과 수상하신 수상자에게 축하를 드린다”면서 “젊은 시절 이국땅 전쟁터에서 흘린 피와 땀, 애국심 덕에 오늘날 우리나라가 눈부신 성장을 이루게 되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회원 만남의 장 행사에 참석을 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무궁한 발전,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한다”는 축사를 제주시 김미숙 복지위생국장이 대독했다.

행사는 현동엽 제주시지회장이 쓴 헌시 “우리와 함께 하소서”를 시인 문선희 님이 낭독을 한 영상을 시청하고 참전 부대가인 맹호부대가, 백마부대가, 청룡부대가를 제창한 후 행사를 마치고 옛 전우들끼리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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