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로관리가 엉망이라는 지적이 제주도의회 도마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9일 열린 제421회 임시회 제주시 상대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로 무단횡단 시설물 관리가 엉망”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영상을 보면)무단횡단 방지시설이 많이 훼손이 됐고 연장선에는 훼손이 된 것을 한쪽에 버렸는데, 나중에 수거하겠지 했지만 두 달 동안 방치되고 있다"며 "이렇게 관리가 안 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사무감사에서도 도로 안전 시설물들에 대해서 유지관리 지침을 마련하라고 했다”며 “도로 안전 시설물 지침에는 무단횡단 금지 시설도 들어 있는데도 이렇게 지켜지지 않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버린 것은 안 치워도 되느냐”면서 “이렇게 버린 것은 과태료 대상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성철 도시건설국장은 “현장 확인 후 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