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월동 무 현장평가서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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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월동 무 현장평가서 합격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12.2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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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 무 재배특성 검사에서 제강무, 청정오름무가 1차적으로 농업인에게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최근 9개의 월동 무 주요품종의 재배적 특성 검정을 위한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기술원은 지난 제주에서 재배 가능한 9월 국내산 월 동무 9품종을 대상으로 지역적응과 품질을 조사하고 가장 우수한 품종을 선발하기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뿌리 무게와 모양 등에서는 제강무, 만사형통무와 사려니월동무 순으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제주 무의 특징인 고(高) 당도 부문에서는 관동여름무 5.6°Bx, 제강무 5.4°Bx, 청정오름무 4.7°Bx로 우수한 특성을 나타냈다.


하지만 관동여름무는 당도는 가장 높으나 뿌리1개 무게가 1,096g으로 제강무 2,598g보다 무려 1,502g이나 작고, 청정오름무보다도 1,242g이나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시험성적은 파종 후 3차례에 걸친 태풍으로 인해 품종 특성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2013년도에 2차 시험을 추진, 올해 성적과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농업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2월까지 주기적으로 무 생육과 당도를 조사하는 등 월동 이후 무 생육 변화 추이를 계속 주목할 계획이며, 무 주산지인 성산농협과 공동으로 지역에서 유통되는 주요 품종에 대한 재배적인 특성을 검정하고, 농업인 재배특성에 맞는 품종별 정보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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