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인플루엔자) 유행수준 근접, 주의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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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인플루엔자) 유행수준 근접, 주의당부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01.15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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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유행기준(4명) 임박한 1천명당 3.7명 발생 확인

 


최근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세계적으로 미국과 중국, 캐나다 등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급증,독감(인플루엔자) 유행수준에 근접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우리나라에서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12개소에서 환자발생 실태를 확인한 결과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3.7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유행기준(4명이상)에 근접 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관리대책을 수립할 것을 보건소에 긴급히 지시하고 도민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했다.


도는 환자발생 실태 확인결과 최근 4주에서 외래환자 1천명 당 2.5명에서 3.7명으로 유행시기가 임박했다는 것.

한편 인플루엔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인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도는 유행에 대비, 도민 대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101,137명에 대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리렌자)를 보건소 900명분, 병원 300명분 등 총 1,200명분을 상시 비축하고 있다고 말하고 대유행에 대비, 질병관리본부에도 제주도의 비축분 9만명분 확보되어 있는 등 사전 대비태세 완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특히 유사시에 대비, 거점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과 한라병원에 국비 13억7천만원 투입, 격리치료시설 확충에 나서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1년 5월부터 음압․격리병상을 설치, 가동중이며 한라병원은 지난해 2월부터 격리외래진료 및 중환자실 설치 가동 등 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른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발생현황 집계

주(week)

2012년 50주

(12.9~12.15)

2012년 51주

(12.16~12.22)

2012년 52주

(12.23~12.29)

2013년 1주

(12.30~1.5)

2013년 2주

(1.6~1.12)

2013년 3주

(1.13~1.19)

‘12~’13

절기

제주

2.5

2.8

2.9

3.7

 

 

전국

2.7

2.8

3.3

3.7

 

 

‘11~’12

절기

제주

0.6

2.6

2.0

2.9

3.3

7.0

전국

3.0

3.1

3.7

6.2

11.3

18.8

 

 

 

 

≪도민들께 당부하는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킵니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을 지킵니다.

-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합니다.

-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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