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기업 ‘일 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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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기업 ‘일 배움터’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1.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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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제주시 연두방문 시, 중증장애인 자활시설사업 큰 호평

우근민 제주도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듣기 위해 16일 제주시 연두방문을 가졌다.


우 지사는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최영열 일 배움터 원장이 기업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일 배움터는 중증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사업장이며, 사회복지법인 제주카톨릭사회복지회 소속으로 2005년 12월 설립됐다.

 

최영열 일배움터 원장

최 원장은 “제주지역 지적, 자폐성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일배움터 회원, 농산물 사업단, 플라워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 배움터는 2008년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면서 2009년 중증장애인생산품시설, 2011년 제주마씸에 인증, 2013년 1월 현재 중증장애인 33명을 고용하고 있다.


최 원장은 “일 배움터는 장애인의 행복한 세상, 함께 만드는 일 배움터라며, 중증장애인의 직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인 자립과 사회구성원으로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도록 지원하는 모범 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앤인들이 잠재된 능력을 개발해 최선을 다해 즐겁게 일하는 일터, 비장애인과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운영하고 나누는 일터, 장애인의 자활기반을 조성하고 사회통합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일터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일 배움터 원예사업단은 꽃배달서비스, 회초관리사업, 정원관리사업을 하고 있으며, 농산물사업단은 제주 월동무를 이용한 무말랭이, 향과 맛이 뛰어난 건고사리, 식이섬유가 풍부한 시래기 등 청정제주의 자연을 위생적으로 씻고 다듬어 건조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또 플라워 카페는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우리의 몸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고, 맛있는 커피와 음료를 만들고 있으며, 제주 최초 지적장애인의 운영하는 카페다. 이곳은 제주상공회의소 앞에 자리하고 있다.


최 원장은 “앞으로 제주지역 청정농산물사업 확대, 장애인바리스타 플라워카페 2호점, 전문적인 마켓팅 활성화로 매출증대에 역량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일 배움터는 함께 일하고 서로 나누며,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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