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박물관 빙자, 미술관 등록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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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박물관 빙자, 미술관 등록 어려워진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01.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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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기존박물관 모방 등 문제 심각,질적 수준 높일 계획

 

사립 박물관(미술관)을 빙자한 문화관광시설에 대한  박물관(미술관) 설립 및 등록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된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에 등록된 사립박물관(미술관)은 현재 57개관으로 민속사, 광물, 식물, 미술, 음식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콘텐트를 갖고 사립박물관(미술관)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몇 년 사이 국․외 관광객들이 찾는 빈도가 높아지고 증가 추세에 있어 기존의 박물관(미술관)을 모방하거나, 비슷한 테마를 짜깁기 하는 형태의 사립박물관(미술관)설립 및 등록민원에 대한 지속적인 방문 및 전화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박물관으로의 전문성에 대해 보다 엄격하게 적용, 도내 사립박물관(미술관) 질적 수준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는 것.

도는 ‘11년도에는 18건의 민원 중 사립박물관(미술관)설립계획 불가 1건, 사립박물관(미술관) 등록 불가 1처분했고, ’12년도에도 37건의 민원 중 사립박물관(미술관)설립계획 불가 1건, 반려 3건, 취소 1건이며, 사립박물관(미술관) 등록 불가 5건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 사립박물관(미술관)의 설립계획 승인 및 등록에 대해 세계가 인정한 자연환경에 걸 맞는 문화향유의 질적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시설로서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박물관협의회와 협력해 지속적인 개선과 박물관 분과 심사를 더욱 강화하고 지도 및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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